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8734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 이틀 연속 3만명을 넘겼으며, 전날 집계치(3만5805명)보다 2929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606명)보다는 약 2.1배인 2만128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9845명)와 비교하면 약 3.9배 늘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