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울산 공예품대전 대상에 '지승 고서가방' 선정
제25회 울산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김강희 씨의 '지승 고서가방'(종이 공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공예품대전 심사위원회'를 열어 입상작 40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15점, 도자 24점, 금속 4점, 섬유 13점, 종이 8점, 기타 공예 14점 등 6개 부문에서 78점이 출품됐다.

금상은 김지선 씨의 '차(茶) 마실'(금속), 은상 2점은 이규웅 씨의 '죽관악기'와 장형규 씨의 '나전 3단함'(이상 목칠)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 3점은 심인숙 씨의 '행복한 찻자리'(도자), 김보경 씨의 '고래함', 정우현 씨의 '반울 돌고래'(이상 목칠)로 결정됐다.

제25회 울산 공예품대전 대상에 '지승 고서가방' 선정
장려상은 박치만 씨의 '고래와 장미 보석함'(도자) 등 3점이, 특선은 최성길 씨의 '구름가듯이'(목칠) 등 5점이, 입선은 김현규 씨의 '짚재유 5인 다기'(도자) 등 10점이, 특별상은 박외순 씨의 '자연을 담다'(도자) 등 15점이 각각 뽑혔다.

시는 입상자들에게 대상 300만원 총 1천4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오는 11월 24∼2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자격도 준다.

시는 입상작을 포함한 전체 출품작을 14일까지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전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