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취약계층 지원책의 하나로 노인일자리 확대 및 효율적 운영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생활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로 소득이 불안정한 노인층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중단으로 참여 시간이 부족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 대해 1인당 배정된 활동 시간을 모두 소진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연장 적극 활용을 안내했다.

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목표치인 9만3751명의 중도 포기자 발생 등에 따른 불용예산을 활용해 4700여 명을 추가 모집해 일자리를 확대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증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을 현재 185개에서 추가 확보하고, 경기도형 좋은 노인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한편 도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6일 ‘2022년 노인일자리 사업 시·군 온라인 정담회’에서 시·군에 공유했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급속한 고령화 및 높은 빈곤율과 함께 최근 겹친 물가상승 등 비상 경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노인 일자리 대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