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당대표 중징계 개인 책임 아냐…현 지도부 총사퇴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경태 "비대위 구성해 전대 체제로 가야"
"원내대표한테 권력 쏠릴 우려 있어"
"尹 사진 당에 건다고? 시대착오적 발상"
"원내대표한테 권력 쏠릴 우려 있어"
"尹 사진 당에 건다고? 시대착오적 발상"
'5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최고위원 등 지도부 총사퇴를 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해 전당대회 체제로 가서 새 지도부를 뽑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면 이 부분은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게 아니라 이렇게까지 오게 된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당이 이준석 대표 징계에 따른 공백을 직무대행 체제로 메꾸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직무대행으로 6개월을 하는 게 실효성이 있는지 여러 의문을 갖고 있다"며 "6개월이라는 긴 기간에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집권여당이 갈 수 있는지 어렵지 않겠냐는 분위기도 많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권력이 원내대표한테, 한쪽으로 완전히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 6개월 동안 당 대표 권한과 원내대표 권한을 동시에 갖는 것이 과연 민주정당으로서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국회 본청 당대표실과 회의실에 거는 것에 대해선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 대통령 사진을 거는 데 신경 쓸 게 아니라 폭염과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사진을 당에 거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시·도당에 윤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으니 중앙당에도 걸어야 한다는 취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면 이 부분은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게 아니라 이렇게까지 오게 된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당이 이준석 대표 징계에 따른 공백을 직무대행 체제로 메꾸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직무대행으로 6개월을 하는 게 실효성이 있는지 여러 의문을 갖고 있다"며 "6개월이라는 긴 기간에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집권여당이 갈 수 있는지 어렵지 않겠냐는 분위기도 많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권력이 원내대표한테, 한쪽으로 완전히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 6개월 동안 당 대표 권한과 원내대표 권한을 동시에 갖는 것이 과연 민주정당으로서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국회 본청 당대표실과 회의실에 거는 것에 대해선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 대통령 사진을 거는 데 신경 쓸 게 아니라 폭염과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사진을 당에 거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시·도당에 윤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으니 중앙당에도 걸어야 한다는 취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