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징계, 尹·윤핵관 작품"…與 "이간질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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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與, 이준석 몰아내려고 계획 세워"
與 "무명 유튜버도 아니고…도의 지키라"
與 "무명 유튜버도 아니고…도의 지키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ZN.30587532.1.jpg)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우 위원장은 발언에 대한 아무런 논거나 객관적 증거 제시도 없이 그저 우 위원장 본인의 뇌피셜을 무책임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징계는 당의 사법부에 해당하는 윤리위의 독자적인 판단이었고, 그 누구도 이에 대해 간섭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음을 분명히 해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남의 당 일에 대해 소설을 쓸 만큼 우 위원장이 속한 민주당의 상황은 또 그렇게 한가하냐"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인제 와서 토사구팽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친명과 비명, 친문 등 여러 계파로 나뉘어 치열한 권력투쟁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분이 언론에 대고 상대 당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고 이간질이나 하는 무책임과 한심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우 위원장께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멈추고 최소한의 정치 도의를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윤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ZA.30285035.1.jpg)
그러면서 "세상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끝나자마자 바로 대표를 날리는 정당이 어디 있나. 참 부적절한 상황"이라며 "과거에도 여러 번 느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참 희한하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