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9.1%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8.6%를 기록하고 한 달 만에 상승 폭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도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7% 각각 올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