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차관 "인플레·경기둔화 우려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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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공급망 충격과 유가 상승 등이 중첩되며 유발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그 대응과정에서 금리상승 가속화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이 41년만의 최대 폭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소폭하락하고 단기 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쏠림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시장별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