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4월 선보인 ‘브이푸드 옵티 MSM 관절 케어’는 옵티MSM을 주원료로 한 액상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옵티MSM은 미국 버그스톰사가 만든 프리미엄 원료다.

일반적인 MSM과 달리 4단계 증류 공정을 거친 99.9%의 고순도 MSM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 원료 인증(GRAS)에도 등재됐다.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일 섭취 권장량 최대치인 2000㎎을 함유해 섭취 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아연도 8.5㎎ 넣었다. 브이푸드 관절케어는 액상형으로 흡수가 빠르며 파우치 포장으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출시 첫 달에만 4만 개 이상 팔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옵티 MSM의 뛰어난 안정성과 입증된 효능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영택 hy 건강식품CM팀장은 “관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 관절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장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기능 강화형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hy 자사몰인 ‘프레딧’과 프레시매니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hy는 브이푸드 옵티 MSM 관절 케어 이외에도 기능성 제품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과일채소 음료 브랜드 ‘하루야채’의 신제품 ‘하루야채 바이탈 눈건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일체형으로 제조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구매자 중 약 20%가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이 있다는 내부 데이터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은 액상 형태의 주스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캡슐을 한 병에 담았다. 이중 제형으로 뚜껑에는 마리골드꽃 추출물(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는 황반 색소의 밀도를 유지해 준다.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를 돕는 효과가 있다. 루테인과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모두 식약처 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

액상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빌베리를 포함해 블루베리, 다크스위트체리, 아로니아, 크랜베리, 라즈베리, 딸기, 백포도, 배, 당근, 레드비트, 골드키위, 레몬을 넣어 만들었다.

현대인의 영양 밸런스를 위해 일일 섭취 권장량에 맞춘 비타민 4종(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비타민E)을 함께 담았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신제품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대인들이 눈 건강과 영양을 편리하게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