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목겸담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김 여사의 팬클럽 '건사랑' 운영진은 지난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미상의 네티즌 A씨를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서초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주말 사이 온라인상에는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온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금 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매장 3000만 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찌하느냐"고 적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