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는 ‘초품아’ 단지를 선호한다. ‘초품아’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를 가리키는 부동산 신조어다. 초품아 단지는 통학시간이 줄고, 등ㆍ하교 안전사고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학교보건법 시행령 적용으로 인근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한여울 초등학교가 위치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초품아 단지로 지난 5월 청약을 받은 결과 1만2726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189.9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품아 단지의 경우 안전한 통학길을 기대할 수 있어 3040세대의 선호도가 높고, 인근 유해서실이 들어설 수 없다 보니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 조감도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 조감도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서 초품아 단지로 조성하는 ‘e편한세상’ 분양을 7월에 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 1063가구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 916가구 총 1979가구의 대단지로 동시 분양한다.

특히 이 단지는 개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다. 공원,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종합병원도 가깝다.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 조감도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 조감도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 각각 블록별로 7월 오픈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