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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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대를 또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부정평가가 60%대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건 지난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60.8%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일~1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64.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반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0%포인트 줄어든 32.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70% 안팎에 달했다. 20대(긍정 28.3%·부정 67.9%), 30대(긍정 24.9%·부정 73.3%), 40대(긍정 20.5%·부정 79.1%), 50대(긍정 30.0%·부정평가 68.1%) 모두 부정평가 70%를 웃돌거나 근접했다.

보수층이 밀집한 60대 이상(긍정 47.9%·부정 47.8%)에서는 긍정평가가 50% 선이 붕괴됐다. 긍정평가가 지난주 52.0%에서 4.1%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5.6%에서 2.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보수 지역인 대구·경북(TK)도 긍정평가가 45.9%, 부정평가가 51.4%로 부정평가가 앞서는 등 전 지역에서 부정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2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대한민국 국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권역별 가중부여했다. 무선 ARS(RDD) 전화 방식으로 응답률 3.7%·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