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은 지난 13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를 방문해 신장대학, 신장 박물관, 육상 교통·물류 중심지 등을 시찰했다. 시 주석이 신장을 방문한 건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미국이 제정한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이 지난달 21일 발효되자 서방의 제재와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위층 왼쪽 두 번째)와 함께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아래층 왼쪽 아홉 번째) 등 31개 회원국 정상과 회원 후보국 정상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위층 왼쪽 네 번째) 등이 함께했다.AFP연합뉴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반(反)독점 조사 압박이 커지자 빅테크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과 투자 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를 철회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포기하고 구글은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허브스폿 인수 계획을 접었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최근 자사의 오픈AI 이사회 참관인 자격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오픈AI 관련 기업들에 보냈다. MS는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내부 결정으로 쫓겨난 지 5일 만에 복귀한 ‘올트먼 축출 사건’ 이후 참관인 자격을 확보했다. 참관인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MS는 지난 9일 오픈AI에 “우리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상당한 진전을 목격했으며 이사회에서 더는 MS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다”고 통보했다.오픈AI는 MS 이외 다른 기업에도 참관인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아이폰에 챗GPT를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오픈AI와 체결한 애플 역시 참관인으로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오픈AI는 MS·애플 등 주요 전략 파트너와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이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MS는 자사의 참관인 지위가 반독점당국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역할을 지켜내는 대신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MS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AI에 총 130억달러(약 17조9200억원)를 투자해 수익에 대한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유럽·영국 등 경쟁당국은 이 같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에디 큐 애플 서비스 수석부사장과 스티브 파글리우카 베인캐피털 회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들어서고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미디어, 금융, 기술,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도 불린다. AFP1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크리스 데이비스 데이비스어드바이저 회장,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들어서고 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미디어, 금융, 기술,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도 불린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