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원구성 타결 어려워…자체 '결산팀' 만들어 긴급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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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도 변화 없어…협상 타결 어려운 상황"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 7월17일까지 원내 원구성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 시간까지 민주당에서는 어제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 이후에 태도의 변화가 없다"며 "특히 과방위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마치 방송을 장악하려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 굉장히 많고 현실적으로 정부가 작년 한해 동안 지출한 예산을 8월까지 결산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부득이 원 구성 이전이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각 부처 결산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결산팀'을 만들어 의원들을 긴급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 각자 어느 결산 준비팀에 들어갈지는 별도로 통보할 것이고, 이것을 기점으로 우리 당에서는 원구성 협상과 관계 없이 각 부처의 업무, 중요한 현안이나 정책,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