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PPI 급등·금융주 실적부진에 혼조 마감…애플2%↑·시티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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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7월 1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만0630.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포인트(0.03%) 오른 1만1251.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재차 불거졌다. 미 노동부는 6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기록한 10.9% 상승보다 높은 것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더했다.
JP모건 체이스는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떨어졌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0.5% 하락했다.
다만 이달 말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진정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행사에서 7월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5%선으로 올랐다. 긴축에 무게가 쏠리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13%선까지 뛰었다. 경기침체의 전조로 평가되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간 역전 폭(금리 스프레드)는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2.05%), 엔비디아(+1.37%), 테슬라(+0.54%)가 오른 반면, 메타플랫폼(-3.33%), 세일즈포스(-1.50%), 넷플릭스(-1.01%)는 내렸다.
■ 금융주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3.49% 밀렸다. 모건스탠리(-0.39%) 역시 하락장에 마감했다.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둔 웰스파고와 시티그룹 역시 각각 0.84%, 2.99% 떨어졌다.
■ 코스트코
도이체방크가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가운데 코스트코의 주가는 4.01%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3% 하락한 7,039.8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86% 내린 12,519.6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1% 하락한 5,915.4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66% 하락한 3,396.61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3281.74p, 선전성분지수는 0.75% 상승한 12602.78p, 창업판지수는 2.63% 오른 2819.13p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의 하락은 은행주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성장주 중심의 창업판과 과창판은 성장주의 반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리튬배터리, 군수, 태양광발전 등 성장 섹터가 상승했고 은행, 부동산 등 섹터는 조정 마감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다시 1조 위안대를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25p(0.70%) 상승한 1,182.17p로 장을 마쳤고 216개 종목이 상승, 1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00p(0.41%) 오른 1,221.94p로 마감했고 21개 종목이 상승, 6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39p(1.21%) 급등한 284.75p를 기록했고 110개 종목 상승, 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0p(0.11%) 상승한 87.19p를 기록했는데 170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9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0조9700억동(미화 4억684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5% 가량 줄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9개 종목이 상승을, 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업 0.52%, 증권업 5.24%, 보험업 -0.47%, 건설업 0.74%, 부동산업 0.52%, 정보통신(ICT)업 0.43%, 도매업 -0.04%, 소매업 -1.02%, 기계류 0.20%, 물류업 0.32%, 보건·의료업 0.27%, F&B업 0.73%, 채굴·석유업 1.37%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460.5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8달러(1.3%) 밀린 95.02달러로 마감했다.
[금]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9.70달러(1.7%) 하락한 1695.000달러에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만0630.1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포인트(0.03%) 오른 1만1251.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재차 불거졌다. 미 노동부는 6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기록한 10.9% 상승보다 높은 것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더했다.
JP모건 체이스는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떨어졌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0.5% 하락했다.
다만 이달 말 연준이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진정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행사에서 7월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5%선으로 올랐다. 긴축에 무게가 쏠리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13%선까지 뛰었다. 경기침체의 전조로 평가되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간 역전 폭(금리 스프레드)는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2.05%), 엔비디아(+1.37%), 테슬라(+0.54%)가 오른 반면, 메타플랫폼(-3.33%), 세일즈포스(-1.50%), 넷플릭스(-1.01%)는 내렸다.
■ 금융주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3.49% 밀렸다. 모건스탠리(-0.39%) 역시 하락장에 마감했다.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둔 웰스파고와 시티그룹 역시 각각 0.84%, 2.99% 떨어졌다.
■ 코스트코
도이체방크가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가운데 코스트코의 주가는 4.01%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3% 하락한 7,039.8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86% 내린 12,519.6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1% 하락한 5,915.4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66% 하락한 3,396.61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3281.74p, 선전성분지수는 0.75% 상승한 12602.78p, 창업판지수는 2.63% 오른 2819.13p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의 하락은 은행주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성장주 중심의 창업판과 과창판은 성장주의 반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리튬배터리, 군수, 태양광발전 등 성장 섹터가 상승했고 은행, 부동산 등 섹터는 조정 마감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다시 1조 위안대를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25p(0.70%) 상승한 1,182.17p로 장을 마쳤고 216개 종목이 상승, 1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00p(0.41%) 오른 1,221.94p로 마감했고 21개 종목이 상승, 6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39p(1.21%) 급등한 284.75p를 기록했고 110개 종목 상승, 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0p(0.11%) 상승한 87.19p를 기록했는데 170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9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0조9700억동(미화 4억684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5% 가량 줄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9개 종목이 상승을, 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업 0.52%, 증권업 5.24%, 보험업 -0.47%, 건설업 0.74%, 부동산업 0.52%, 정보통신(ICT)업 0.43%, 도매업 -0.04%, 소매업 -1.02%, 기계류 0.20%, 물류업 0.32%, 보건·의료업 0.27%, F&B업 0.73%, 채굴·석유업 1.37%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460.5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8달러(1.3%) 밀린 95.02달러로 마감했다.
[금]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29.70달러(1.7%) 하락한 1695.000달러에 마감했다. ▶연재 몰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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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