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신 고급 호캉스"…부산특급호텔 휴가철 패키지 출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특급호텔이 호캉스(호텔+바캉스)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16일 부산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초호화 호캉스를 위한 상품을 오는 8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이 상품은 스페셜 스위트 객실 1박을 비롯해 해운대 바다 전망을 갖춘 신관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 이용, 특급호텔 셰프가 준비한 조식 뷔페, 저녁 식사로 충분한 다이닝 '해피 아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스위트 객실 예약률이 빠르게 늘고 있을 정도로 고급 호캉스가 대세로 떠올라 각종 특전으로 가득 채운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이국적인 하와이 향기를 고스란히 담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객실 타입에 따라 호텔 셰프가 만든 오킴스 '하와이안 세트'를 제공하고,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하와이식 꽃목걸이(레이)를 증정한다.

이그제큐티브 타입 이상 이용 고객은 사우나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층에 위치한 웨스틴 클럽에서 조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U턴족'을 위해 부산에서 이국적인 하와이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간편하고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경험하고 여유롭게 체크인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오후 4시 체크인 이전 호텔 31층에 위치한 리빙룸 바에서 '이탈리안 애프터눈 브레이크' 세트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포함한다.

부산롯데호텔은 호텔 1층 더 라운지 앤 바에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여름 와인과 시원한 생맥주를 2시간 반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라운지를 운영한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여름 인기 별미 해선 중식 냉면을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