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광역화재조사단의 상반기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화재 원인 미상 비율이 9.2%(울산 화재 발생 512건 중 원인 미상 47건)로, 최근 3년간 평균 원인 미상 비율 12.2%와 비교해 줄었다.
특히 지난 2월 3일 발생한 남구 황성동 성외항 선박 방화 사건 때는 특이 화재 패턴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방화범 검거에도 일조했다고 울산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또 공장, 위험물 저장시설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도 철저한 조사를 거쳐 6개월간 21건의 소방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일선 소방서에서 처리하던 구급대원 폭행 사건 수사도 전담해 구급대원들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광역화재조사단 출범으로 화재 조사와 수사 기능이 강화돼 여러 긍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화재 조사 전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