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100%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엔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 등을 담았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공개한 점이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정류기와 외기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체 감축 노력을 통해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38% 줄일 계획이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폐전선, 통신장비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친환경 위탁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 등을 도입해 98.5%의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선 고객과 임직원 만족도 상승이 주된 성과로 꼽혔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