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수학·음악…한국인이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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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people@hankyung.com 팩스 (02)36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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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박사는 1년 전, 삼성 호암상을 받은 후 “수학은 나 자신의 편견과 한계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아직 우리가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들은 이해의 통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밴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습하면서 단테의 신곡을 암기할 정도로 읽었다니, 어쩌면 철학을 발견하기 위해 음악을 공부한 게 아닌지 궁금해진다. 이들을 보면서 과연 인간에게 ‘전공과 학문의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한국인은 반도체, 조선산업, 철강산업은 물론 골프와 기능올림픽 등에서 수십 년 동안 세계적 우위에 올라섰다. 영화뿐만 아니라 피아노 콩쿠르와 필즈상까지 수상했다. 한국인은 왜 그리 부지런하고 강할까.
첫째, 한국은 자원이 없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다. 가진 건 사람밖에 없다. 기술이나 재주, 뭔가 특별한 게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둘째,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 작은 반도 국토 주변에는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가 둘러싸고 있다.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셋째, 사계절이 뚜렷하다. 계절마다 적기를 놓치면 농산물 추수를 못 한다.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발효 음식, 즉 김치, 된장, 막걸리 등이 발전했다. 춘하추동에 따라 다양한 패션이 발전했다. 넷째, 토양이 기름지고 바람이 좋다. 흙과 바람, 물과 불이 자연의 품질과 과수를 더 단단하고 달콤하게 만든다. 끝으로 한국인들은 교육과 배움을 사랑한다. 새벽마다 각종 세미나가 넘쳐난다. 한국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으며, 경계를 넘고 한계를 깨면서 최선을 다한다.
홍석기 글로벌리더십연구소 대표
한국인은 반도체, 조선산업, 철강산업은 물론 골프와 기능올림픽 등에서 수십 년 동안 세계적 우위에 올라섰다. 영화뿐만 아니라 피아노 콩쿠르와 필즈상까지 수상했다. 한국인은 왜 그리 부지런하고 강할까.
첫째, 한국은 자원이 없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다. 가진 건 사람밖에 없다. 기술이나 재주, 뭔가 특별한 게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둘째,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 작은 반도 국토 주변에는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가 둘러싸고 있다.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셋째, 사계절이 뚜렷하다. 계절마다 적기를 놓치면 농산물 추수를 못 한다.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발효 음식, 즉 김치, 된장, 막걸리 등이 발전했다. 춘하추동에 따라 다양한 패션이 발전했다. 넷째, 토양이 기름지고 바람이 좋다. 흙과 바람, 물과 불이 자연의 품질과 과수를 더 단단하고 달콤하게 만든다. 끝으로 한국인들은 교육과 배움을 사랑한다. 새벽마다 각종 세미나가 넘쳐난다. 한국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으며, 경계를 넘고 한계를 깨면서 최선을 다한다.
홍석기 글로벌리더십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