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외계+인' 첫 촬영 날, 류준열·김태리 직접 응원 와"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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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김우빈 인터뷰
배우 김우빈이 영화 '외계+인'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류준열, 김태리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개봉을 앞두고 18일 오전 한경닷컴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우빈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외계+인'은 김우빈의 6년 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김우빈은 "스태프분들이 날 바라봐주는 눈빛이 너무 따뜻했다. 환영해 주셨고, 손뼉도 쳐주셨다. 그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동적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다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음에도 온기가 느껴졌고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드디어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몽글몽글한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당 장면에 대해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걸로 선택해준 것"이라고 밝히며 "그 마음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류준열과 김태리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김우빈은 "준열이 형과 태리 씨가 직접 차를 몰고 대전 세트장까지 와줬다. 그땐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대화도 안 나눠 본 상태였는데 첫날이라고 멀리까지 응원을 해주러 와준 거였다. 그 마음이 감사하고 따뜻했다. 그날의 공기와 기운들이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다른 작품을 촬영하러 그 세트장에 갔는데 그날이 또 생각나더라. 그래서 준열이 형과 태리한테 '그 마음 오래 간직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외계+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개봉을 앞두고 18일 오전 한경닷컴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우빈을 비롯해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외계+인'은 김우빈의 6년 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김우빈은 "스태프분들이 날 바라봐주는 눈빛이 너무 따뜻했다. 환영해 주셨고, 손뼉도 쳐주셨다. 그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동적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다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음에도 온기가 느껴졌고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드디어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몽글몽글한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당 장면에 대해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걸로 선택해준 것"이라고 밝히며 "그 마음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류준열과 김태리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김우빈은 "준열이 형과 태리 씨가 직접 차를 몰고 대전 세트장까지 와줬다. 그땐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대화도 안 나눠 본 상태였는데 첫날이라고 멀리까지 응원을 해주러 와준 거였다. 그 마음이 감사하고 따뜻했다. 그날의 공기와 기운들이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다른 작품을 촬영하러 그 세트장에 갔는데 그날이 또 생각나더라. 그래서 준열이 형과 태리한테 '그 마음 오래 간직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외계+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