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2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18일 '2022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 본사에서 조성환 사장과 대회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 한 달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과 본선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4000여명이 참가했다.

각 부문(학생·일반부) 1등에게는 상장과 함께 현대차 최신형 SUV인 '더 올 뉴 투싼'이 수여됐다. 1등을 포함해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등 수상자 100명에게 상금과 부상 1억5000만여원이 전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1차 예선에 4000여명이 참가했고, 예선 상위 100명이 본선에 올라 최종 순위를 정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SW)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회 취지에 맞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지원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된다. 지난 대회 성적 우수자 중 일부는 현대모비스에 지원해 채용되기도 했다.

회사는 자기주도적 개발 문화 확산과 역량 내재화를 위해 하반기 중 SW 톱 탤런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두환 현대모비스 채용브랜딩유닛장은 "이번 대회는 지원자들의 SW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SW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