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3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2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BO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시는 주민에게 프로야구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 라이온즈 제2구장인 포항야구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3게임을 치르기로 했다.

입장권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당일 경기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김신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포항야구장 활성화를 위해 프로야구 경기 정상 편성 및 각종 대규모 야구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