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가 제너럴모터스(GM)에 관한 투자의견을 내렸다. 공급망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소비침체라는 악재가 겹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GM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GM의 주가 전망치도 주당 57달러에서 36달러로 낮췄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올해 경기침체 공포가 거세져 수요까지 위축되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도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GM은 올해 2분기 중국에서 완성차 48만4200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