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이끈 울산 창업기업 가치 53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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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 각 40개·26개社 설립
기술이전도 10년간 130건 달해
기술이전도 10년간 130건 달해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교수 및 학생 창업기업의 기업평가가치가 총 53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 개교 후 2020년 말까지 배출된 교수 창업기업은 40개, 학생 창업기업 26개로 UNIST에서 활동 중인 전체 벤처기업은 66개에 이른다. 지금까지 고용한 인원은 620명, 총매출은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도 지난 10년간 130건 이뤄졌다.
교수 창업기업인 에스엠랩은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좌우하는 양극재 분야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단결정 양산 기술’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화 생명과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클리노믹스는 인간 게놈(유전체 정보)을 기반으로 한 질병 예측, 유전자 예측 검사, 암 조기 진단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학생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는 갑상샘 질환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진단기술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09년 개교 후 2020년 말까지 배출된 교수 창업기업은 40개, 학생 창업기업 26개로 UNIST에서 활동 중인 전체 벤처기업은 66개에 이른다. 지금까지 고용한 인원은 620명, 총매출은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도 지난 10년간 130건 이뤄졌다.
교수 창업기업인 에스엠랩은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좌우하는 양극재 분야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단결정 양산 기술’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화 생명과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클리노믹스는 인간 게놈(유전체 정보)을 기반으로 한 질병 예측, 유전자 예측 검사, 암 조기 진단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학생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는 갑상샘 질환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진단기술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