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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프롬, 일부 유럽 고객에 불가항력 선언…6월부터 소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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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이행 의무 피할 수 있는 조치…"유럽에 가스공급 계속 제한 의미"
    가스프롬, 일부 유럽 고객에 불가항력 선언…6월부터 소급 적용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일부 유럽 고객에 '불가항력 선언'을 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독일 등 유럽에 판매해온 가스 공급량을 축소한 가스프롬은 유럽 고객사 최소 3곳에 지난 14일 서한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불가항력 선언은 기업 간 무역 거래에서 천재지변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 이행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조치다.

    가스프롬은 서한에서 특별한 상황 때문에 가스 공급 의무 이행이 불가하다며, 이 조치는 지난달 14일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업계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 서한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가스프롬이 앞으로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 제한하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산 가스를 구매해온 독일 에너지 기업 유니퍼는 가스프롬의 서한을 받았으나, 정당하지 않은 주장이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가스프롬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가스프롬은 독일 측에 수리를 맡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돌려받지 못해 가스관 가동이 어렵다며 지난달 16일 독일 등으로 들어가는 가스 공급량을 축소했다.

    앞서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터빈 수리를 요청했고, 지멘스 에너지가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정비를 의뢰했던 게 대(對)러시아 제재에 발목이 잡혔다.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내린 제재를 이유로 수리를 마친 터빈을 독일로 넘겨주지 않은 것이다.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을 줄이자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에너지난에 직면, 캐나다에 터빈 반환을 요구했다.

    캐나다는 결국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제재 면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반환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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