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동행석' 운영…소외계층 배정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에 더해 '행복 동행석'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춰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더 확대한다는 취지다.

세종문화회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천원의 행복'은 국악이나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들을 포함해 추첨으로 관람객을 선정했다.

8월 공연부터 운영되는 '행복 동행석'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좌석의 일부를 할애하고 1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함께 쪽방촌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천원의 행복 공연으로 8월 16일부터 4일간 '에스 클래식 위크(S-Classic Week)'를 진행한다.

국내 클래식 유망주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8월 30∼31일에는 시와 민요를 기반으로 한 모던 국악 콘서트 '진면목'이 열린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30일 오후 7시 30분에 네이버TV 채널에서도 중계된다.

천원의 행복 티켓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