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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좋지만 해고"…애플·골드만삭스의 이유 있는 긴축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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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불확실성 커진 데 따른 결정
    애플과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경기 침체 대응 차원에서 긴축 경영에 나선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가던 이들이 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내용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고용과 지출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관계자들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 아마존, 메타, 스냅 등 빅테크 기업들은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긴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나 메타 같은 기업들은 대규모 해고를 통한 인원 감축에까지 나섰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고용 계획을 축소하는 것은 물론, 저성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고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러한 경고는 골드만삭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과 동시에 나와 눈길을 끈다. 이날 공개된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7.73달러로 전망치(6.58달러)를 상회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환경에서 모든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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