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환 인투시 대표 “수출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 만들겠습니다.”

19일 제2대 충남수출기업협회 회장에 취임한 오재환 인투시 대표(사진)는 “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급등, 코로나19 확산 등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가교역할을 맡아 우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이날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충남수출기업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원 만장일치로 오 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추인했다. 회장 임기는 2024년 7월까지 2년이다.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다. 충남 지역 중견·중소기업 200여 곳이 가입돼 있다.
충남수출기업협회 임원 및 회원사들이 19일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충남수출기업협회 임원 및 회원사들이 19일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오 회장은 이날 최미숙 고려종합상사 대표, 김상도 지니스 대표, 배세철 정코스메틱 대표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김정욱 스페셜메디컬 대표와 표석봉 울트라이노베이션 대표 등 4명의 지회장을 선임, 임명장을 전달했다. 오 회장은 협회와 지역 수출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대 회장인 고세윤 켐코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 대표는 “수출 관련 정책을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하고 기업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기업과의 협력,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