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가 2분기에 부진한 실적 보고후 13% 이상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이커휴즈(티커:BKR)는 이 날 공급망 압박, 러시아사업중단 등으로 2분기에 조정순익 11센트와 매출 5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조정순익 21센트, 매출 53억4000만달러보다 낮다.

잉여현금흐름도 월가가 예상한 2억3500만달러보다 적은 1억4700만달러로 1년전 3억85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분기 실적 발표후 베이커 휴즈 주식은 이 날 동부 표준시 기준 10시 현재 13% 급락했다.
베이커휴즈, 2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못미쳐 13% 급락
이 회사의 로렌조 시모넬리 CEO(최고경영자) 는 공급망 압박과 러시아 사업 중단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석유 수요 악화에 따른 매출 부진을 예상했다.

베이커 휴즈 주가는 올들어 주가 하락속에서도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로 17%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