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649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만6271명(54.6%), 비수도권에서 3만220명(45.4%) 나왔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6만8721명에 비해 2230명 적지만, 이틀째 6만명대를 유지했다. 목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1일 7만6430명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다.

최근 집계치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마다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14일 3만7134명의 1.79배, 2주일 전인 지난 7일 1만8625명의 3.57배에 해당한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