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를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3대 핵심 가치(‘함께하는 기후변화행동’,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제시했다. 특히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세 가지 키워드 아래 차별화된 ESG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재해 발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회복의 숲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산림청과 함께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조성한 ‘세컨포레스트’에 가상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두 그루가 식수되는 방식으로 5일간 펼친 캠페인에 총 2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결과로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총 1만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두나무는 사회적기업 디스에이블드, 베이베터 등과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대체불가능토큰)으로 발행해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주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앞으로도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사회 곳곳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