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2년 만에 꽃피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 다각화의 힘!...역대 분기 3번째 영업이익 달성하며 나홀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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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채권 보유잔고 축소 및 IB 포트폴리오 조정 적중
2분기 영업이익 487억원(Yoy +14.5%)…업계 불황 뛰어넘어!
2분기 영업이익 487억원(Yoy +14.5%)…업계 불황 뛰어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현대차증권이 올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금리 인상,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면서 ‘위기 때 더욱 빛나는 증권사’ 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병철 사장 취임 후 꾸준히 강조해온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수익 다각화가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313억원) 대비 17.9%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881억원, 당기 순이익은 7.4% 감소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비결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채권 부문은 금리 상승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해 채권 평가 손실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보유 채권잔고(올해 6월말 기준)를 21년 말 대비 14.2% 줄였다. 21년 6월과 비교하면 25.4%로 감소폭이 더욱 크다. 또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스프레드·차익거래 등 보수적인 운용에 집중해 급격한 금리 변동에 대응할 수 있었다.
IB부문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돋보였다. 분양시장 침체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물류센터, 오피스와 같은 임대 가능 자산을 중심으로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한 전략이 적중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1분기 송도H로지스 물류센터, 2분기 용인 남사 물류센터 매각 등 굵직한 임대 가능 자산 딜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또한 그동안 고수해 온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위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최병철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경쟁 우위에 있는 사업부문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되, 그 외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올해 2분기에도 거래 대금 감소에 따라 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 실적이 감소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IB부문은 올해 2분기 56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만에 순영업수익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PI부문 역시 6월 매각 완료한 해운대 신라스테이 지분 매각 수익 인식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PI부문은 독일 베를린 Allianz 오피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The Atrium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최병철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5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증권업계 전체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부정적 전망 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아진 결과 자본 규모도 크게 늘었다. 최 대표가 취임하기 직전인 2019년 말 기준 9,892억원이던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6월 말 1조 2,175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본 규모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이익률)은 7.7%에서 약 9.2%(연 환산 추정치)로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3월 국내 신용평가 3사는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가져온 결과물이다.
현대차증권은 “채권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와 IB부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깜짝 실적의 비결”이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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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313억원) 대비 17.9%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881억원, 당기 순이익은 7.4% 감소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비결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채권 부문은 금리 상승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해 채권 평가 손실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보유 채권잔고(올해 6월말 기준)를 21년 말 대비 14.2% 줄였다. 21년 6월과 비교하면 25.4%로 감소폭이 더욱 크다. 또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스프레드·차익거래 등 보수적인 운용에 집중해 급격한 금리 변동에 대응할 수 있었다.
IB부문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돋보였다. 분양시장 침체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물류센터, 오피스와 같은 임대 가능 자산을 중심으로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한 전략이 적중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1분기 송도H로지스 물류센터, 2분기 용인 남사 물류센터 매각 등 굵직한 임대 가능 자산 딜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또한 그동안 고수해 온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위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최병철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경쟁 우위에 있는 사업부문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되, 그 외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올해 2분기에도 거래 대금 감소에 따라 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 실적이 감소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IB부문은 올해 2분기 56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만에 순영업수익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PI부문 역시 6월 매각 완료한 해운대 신라스테이 지분 매각 수익 인식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PI부문은 독일 베를린 Allianz 오피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The Atrium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최병철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5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증권업계 전체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부정적 전망 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아진 결과 자본 규모도 크게 늘었다. 최 대표가 취임하기 직전인 2019년 말 기준 9,892억원이던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6월 말 1조 2,175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본 규모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이익률)은 7.7%에서 약 9.2%(연 환산 추정치)로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3월 국내 신용평가 3사는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가져온 결과물이다.
현대차증권은 “채권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와 IB부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깜짝 실적의 비결”이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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