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고민정이 사적 채용 원조…유료 특강에 남편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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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2년 전 남편 섭외 논란 끄집어낸 朴
"본인이 시작한 문제의식, 해명하라"
"본인이 시작한 문제의식, 해명하라"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남편 섭외 논란이 보도된 2년 전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지인도 친인척도 아닌 남편에게 특혜를 준 것이니 마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며 "아니면 당시 말씀하신 것처럼 '댓글 99%가 진행을 요청했으니 공개 채용'이라고 주장하며 발뺌할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시작한 문제의식이니 과거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투명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남편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선 "제가 아는 한 조기영 씨는 성평등과 육아의 중요성을 가장 잘 이해하며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섭외한 것"이라며 "다수의 의견을 물은 결과"라고 했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박 대변인은 고 의원의 과거 청와대 대변인 이력을 언급하면서 "누가 보면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된 줄 알겠다"고 비꼬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