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 경제부지사 내정 김동연 경기도지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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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진 경제부지사 내정을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경기도의회 제공(왼쪽부터 이성호(용인9), 강웅철(용인8), 윤성근(평택4), 정경자(비례), 김상곤(평택1), 고준호(파주1), 김정영(의정부1), 발표자 지미연 수석대변인(용인6), 김민호(양주2), 안계일(성남7), 김성수(하남2), 이병길(남양주7), 이영희(용인9))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 대변인단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진 경제부지사 내정을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불공정한 인사정책을 비판하며 정상적인 도정을 위해 제대로 된 인사정책을 펼 것을 촉구했다. 이는 김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지난 20일 신설된 경제부지사에 자신의 측근인 김용진씨를 내정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이어 “김용진씨는 김 지사가 기재부 장관을 할 때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는 김동연 선대위 비서실장으로,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 지사의 최측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법과 꼼수, 무리수를 거듭해가며 경제부지사를 밀어부친 이유가 이것이었나, 허망함과 절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처음부터 김용진씨를 염두에 두고,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든 것 아닌가. 민주당이 정부 여당을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사적 채용’이 여기에는 적용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 내가 하면 ‘공정 채용’이고, 남이 하면 ‘사적 채용’인가”라며 김 지사의 처사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또 “도지사 선거에 도움을 주었고,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염태영씨의 도정자문회의 의장 위촉도 측근인사, 보은인사로 규정하고 이런 분을 자리에 앉히는 것이 김동연식 공정인사인가”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정책부터 시작할 것도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진정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싶다면 공정한 인사정책부터 시작해야 한다. 선거를 도와준 측근들을 위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열심히 일해온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으면서 ‘공정’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일’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비정상적인 도정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도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주장해 집행부와의 갈등도 예고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 대변인단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진 경제부지사 내정을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불공정한 인사정책을 비판하며 정상적인 도정을 위해 제대로 된 인사정책을 펼 것을 촉구했다. 이는 김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지난 20일 신설된 경제부지사에 자신의 측근인 김용진씨를 내정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이어 “김용진씨는 김 지사가 기재부 장관을 할 때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는 김동연 선대위 비서실장으로,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 지사의 최측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법과 꼼수, 무리수를 거듭해가며 경제부지사를 밀어부친 이유가 이것이었나, 허망함과 절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처음부터 김용진씨를 염두에 두고,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든 것 아닌가. 민주당이 정부 여당을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사적 채용’이 여기에는 적용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 내가 하면 ‘공정 채용’이고, 남이 하면 ‘사적 채용’인가”라며 김 지사의 처사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또 “도지사 선거에 도움을 주었고,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염태영씨의 도정자문회의 의장 위촉도 측근인사, 보은인사로 규정하고 이런 분을 자리에 앉히는 것이 김동연식 공정인사인가”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정책부터 시작할 것도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진정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싶다면 공정한 인사정책부터 시작해야 한다. 선거를 도와준 측근들을 위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열심히 일해온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으면서 ‘공정’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일’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비정상적인 도정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도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주장해 집행부와의 갈등도 예고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