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대표이사 안재현)는 21일 2019년 6월 체결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엠디드래곤 1차, 엠디드래곤 2차)에 따라, 금번 주식 일부매각으로 차익 약 1,176억원이 25일에 정산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에 정산이 이루어지는 PRS 계약은 2019년 6월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 지분 약 28%를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며 체결한 것으로 지난 6월 30일 SK에코플랜트가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면서 일부 구주 매각이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PRS는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처분할 때 매각액과 최초 계약액의 차액을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투자자 보유분 997만주 중 약 270만주가 매각됨에 따라 계약단가 30,500원과 투자자의 이번 매각단가인 74,000원의 차익인 약 1,176억원을 SK디스커버리가 정산 받는 것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정산으로 확보한 현금을 단기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및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4개 분야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성장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