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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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4.42포인트(0.18%) 오른 2413.58에 거래되고 있다. 2405.37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9시13분께 상승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삼성SDI 등은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08포인트(0.64%) 오른 800.2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323억원, 6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는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우리 증시도 직전 거래일에 이어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진단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2,036.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05포인트(0.99%) 상승한 3,99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96포인트(1.36%) 뛴 12,059.6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CB의 공격적인 긴축 전환 발표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ECB가 50bp(1bp=0.01%)라는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ECB의 금리 인상은 11년 만이다. 유럽, 일본, 영국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6.67로 떨어졌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에도 주목했다. 일부 경기지표의 부진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