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판 싸이월드' 28일 문 연다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이 오는 28일 열린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앱 서비스인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에 대한 연동 개발을 완료해 양대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 각각 앱 심사 신청을 넣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동이 완료되면 싸이월드는 23년만에 미니홈피에서 메타버스로 확장하게 된다.

싸이월드는 싸이타운 연동과 함께 싸이월드의 1차 고도화 버전도 28일부터 서비스한다. 추억의 사진첩 폴더 업로드, 사진 확대/축소, 새 게시글·댓글·좋아요 등의 푸시 알림 서비스 등이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휴면 해제 이용자가 700만명을 넘었다"며 "앞으로 대형 파트너사들과 준비한 다양한 컨텐츠를 꾸준히 공개해 SNS와 결합된 메타버스의 강점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화학소재 기업 스카이이앤앰과 의료기기 기업 인트로메딕 등 5개 기업이 세운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초 기존 싸이월드의 데이터를 사들였다.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작법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을 개발했다. 싸이월드제트에는 한글과컴퓨터, CBI, 초록뱀컴퍼니, NHN벅스, 다날 등이 CB투자자로 참여해 싸이월드 플랫폼 개발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완성에 힘을 보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