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걸음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과  최경배 굿피플인터내셔널 회장. 사진 제공=대웅제약
희망걸음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과 최경배 굿피플인터내셔널 회장.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희귀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걸음 캠페인을 마치고 성금 2000만원을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달간 1보당 1원씩, 1000만보를 달성하면 후원금 2000만원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대웅제약 본사, 연구소, 공장 및 전국 영업소 소속 임직원 270명이 참여했다. 최종 집계 걸음은 목표치를 넘어선 4465만보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희귀질환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마음을 모은 성과”라며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을 더해 ESG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DWN12088’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FDA 신속심사(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받았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