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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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가 새 정부의 첫 사면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의 특별사면을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국민통합을 위한 경제인 특별사면 호소문'이라는 성명을 내고 "지금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새 정부의 8·15 광복절 첫 사면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협회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물가·금리·환율의 3고 현상, 반도체 대란이 촉발한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복합위기 한복판에 서 있다"며 "경제인들이 폭넓은 활동으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때 당면한 위기 극복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경제인들이 헌신과 사명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선봉장이 되게 함으로써 만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바란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제는 이러한 이해와 포용의 통합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