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매출액 5조5800억원…전년 대비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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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比 24% 늘어난 1754억원 기록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연간 목표 74.1% 달성
수주 잔고는 90조6985억원…약 4.6년치 일감 확보
상반기 신규 수주 21조원…연간 목표 74.1% 달성
수주 잔고는 90조6985억원…약 4.6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수주잔고도 4.6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90조6985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액 5조5794억4800만원, 영업이익 1754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3%, 2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64.9% 늘어난 2249억4400만원이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당기순이익 4081억원이다. 국내 주택 실적과 더불어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었고, 영업이익도 1.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사우디 마르잔 가스 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이 본격화하면 올해 목표 매출액인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서구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 잔고도 전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약 4.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원전 사업 로드맵을 가속해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액 5조5794억4800만원, 영업이익 1754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3%, 2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64.9% 늘어난 2249억4400만원이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당기순이익 4081억원이다. 국내 주택 실적과 더불어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었고, 영업이익도 1.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사우디 마르잔 가스 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매출이 본격화하면 올해 목표 매출액인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서구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16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 잔고도 전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약 4.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원전 사업 로드맵을 가속해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