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 7614억 '사상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익기반 다변화…기업대출 늘어난 결과
우리은행, 상반기 순익 1조5545억원 거둬
"복합경제위기 대비해 안정적 성장 이어갈 것"
우리은행, 상반기 순익 1조5545억원 거둬
"복합경제위기 대비해 안정적 성장 이어갈 것"
우리금융그룹이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오히려 1분기보다 견조한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은 결과로, 기업 대출이 늘고 투자은행(IB) 부분 손익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재무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3%, 연체율이 0.21%를 기록했다. 작년말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 비율도 각각 89.6%와 210.3%로, 작년말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5545억원을 거두면서, 작년 상반기보다 21.5% 가량 증가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이 거둔 순익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INM)은 1.58%로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별로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1343억원으로 9.8% 늘었다. 같은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은 1249억원으로 51.9%나 늘었으며, 우리종금은 453억원으로 3% 증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가·환율·금리 등 3고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은 결과로, 기업 대출이 늘고 투자은행(IB) 부분 손익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재무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3%, 연체율이 0.21%를 기록했다. 작년말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 비율도 각각 89.6%와 210.3%로, 작년말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1조5545억원을 거두면서, 작년 상반기보다 21.5% 가량 증가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이 거둔 순익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INM)은 1.58%로 전분기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별로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1343억원으로 9.8% 늘었다. 같은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은 1249억원으로 51.9%나 늘었으며, 우리종금은 453억원으로 3% 증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가·환율·금리 등 3고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