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우원식 예결위원장…뚝심의 '乙지로' 지킴이
더불어민주당내 '을(乙)지로 위원회'를 오랜 기간 이끌며 민생·노동분야 전문성을 쌓은 진보·개혁 성향의 4선 의원.
학생운동권 출신인 우 위원장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다 투옥됐고, 1988년 재야에서 인연을 맺은 이해찬 의원·임채정 전 의원 등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여의도 정치에 발을 들였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로 분류되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 몸담아 활동을 벌이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이후 19대부터 21대까지는 내리 당선되면서 이제는 4선 중진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우 위원장은 19대 국회인 2013년 5월 발족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 약칭)의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며 '뚝심의 민생해결사' 이미지를 쌓았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 집권여당 대표로 1년간 여야 협상을 이끈 경험도 있다.

▲서울(65)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장 ▲17, 19, 20, 21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