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22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개인 간 3전 2승제·팀 간 7전 4승제)에서 경남대학교를 4-2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판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경남대 임상빈에게 한 점을 내준 대구대는 소장급(80㎏ 이하) 남우혁과 청장급(85㎏ 이하) 배지환이 연달아 승리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조민성을 앞세운 경남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뒤이어 대구대 나태민과 박준성이 각각 용사급(95㎏ 이하),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서 상대를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
대구대 가수호(경장급)와 박준성(역사급)은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박준성은 5월 학산배와 지난달 증평 인삼배에 이어 시즌 개인전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 이하) 한유란(거제시청)과 국화급(70㎏ 이하) 임수정(영동군청), 무궁화급(80㎏ 이하) 최희화(안산시청)가 각각 1위에 올랐다.
◇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대학부 단체전
우승 대구대학교(경상북도)
준우승 경남대학교(경상남도)
3위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 경기대학교(경기도)
▲ 대학부 개인전 우승
경장급(75㎏ 이하) 가수호(대구대학교)
소장급(80㎏ 이하) 홍승찬(단국대학교)
청장급(85㎏ 이하) 라현민(울산대학교)
용장급(90㎏ 이하) 김형진(용인대학교)
용사급(95㎏ 이하) 오성민(울산대학교)
역사급(105㎏ 이하) 박준성(대구대학교)
장사급(140㎏ 이하) 마권수(인하대학교)
▲ 여자부 개인전 우승
매화급(60㎏ 이하) 한유란(거제시청)
국화급(70㎏ 이하) 임수정(영동군청)
무궁화급(80㎏ 이하) 최희화(안산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