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 '탑건: 매버릭(탑건 2)'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화 '탑건 2'의 세계적 흥행 덕분에 톰 크루즈가 1300억원을 수익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건 2'는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하며 현재까지 약 12억 달러(약 1조5700억원)를 벌어들였다.

영화의 제작자 중 한 명이기도 한 톰 크루즈는 출연료 외에 향후 넷플릭스와 애플 같은 스트리밍 업체로부터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과 티켓 판매 몫까지 합하면 최소 1억 달러(1300억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이 금액은 올해 할리우드 배우 중 소득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위는 '이멘시페이션'의 윌 스미스(460억원)라고 전하면서 이는 톰 크루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유명 인사 자산공개 사이트로 알려진 '셀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는 톰 크루즈의 가치를 7870억원으로 매기기도 했다.

한편, 포브스는 '탑건 2'가 2019년 작 '조커'를 제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다. 1위는 약 19억 달러(약 2조4900억원)를 벌어들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