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또 한국의 칩4 참여 견제…"경제 큰 타격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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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 칩4(한국·미국·일본·대만)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급망 문제를 두고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신중함은 한국이 칩4 참여의 득실을 조심스럽게 계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최대 교역 상대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분야 견제에 맹목적으로 참여할 경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중국 내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지웨이컨설팅의 한샤오민 총경리는 "한국이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가면 연간 400억∼500억 달러 규모인 중국과의 반도체 교역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 애널리스트인 마지화는 반도체 분야 한중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면서 지난 20년간 서로 깊이 연결되었기에 분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타임스는 과거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자 미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견제했다며, 한국이 칩4에 가입해도 미국으로부터 첨단 기술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와 환구시보는 지난 18일부터 연일 한국의 칩4 참여를 견제하는 기사나 사설을 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급망 문제를 두고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신중함은 한국이 칩4 참여의 득실을 조심스럽게 계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최대 교역 상대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분야 견제에 맹목적으로 참여할 경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중국 내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지웨이컨설팅의 한샤오민 총경리는 "한국이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가면 연간 400억∼500억 달러 규모인 중국과의 반도체 교역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 애널리스트인 마지화는 반도체 분야 한중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면서 지난 20년간 서로 깊이 연결되었기에 분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타임스는 과거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자 미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견제했다며, 한국이 칩4에 가입해도 미국으로부터 첨단 기술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와 환구시보는 지난 18일부터 연일 한국의 칩4 참여를 견제하는 기사나 사설을 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