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중국과 동아시안컵 2차전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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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최유리 선제골 지키지 못하고 후반 동점 골 허용
26일 대만과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 경쟁서 탈락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전반 34분 최유리(현대제철)의 중거리포로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31분 왕린린에게 실점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9일 일본과 1차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1무 1패가 됐다.
20일 대만을 2-0으로 물리친 중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과 국가대표 경기 역대 전적 4승 8무 29패가 됐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이날 경기까지 3무 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4시 대만(2패)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대만을 4-1로 꺾고 2승, 승점 6을 확보했기 때문에 한국은 남은 대만전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우승은 할 수 없게 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로는 일본과 북한이 세 번씩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최유리와 강채림(현대제철)을 전방에 세웠고, 지소연(수원FC)이 그 뒤에서 공격을 지원하며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중원에 포진했다.
장슬기(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는 좌우 윙을 맡았고, 임선주와 홍혜지,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윤영글(무소속)이 나왔다.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조소현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곧바로 코너킥 기회에서 임선주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가는 등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반 19분에는 최유리가 왕샤오쉐와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줄곧 쥔 가운데 중국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전반 34분 첫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조소현이 침착하게 최유리에게 연결했고, 최유리가 이것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는 중국이 왕산산의 몇 차례 슈팅 시도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는 잡지 못했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두 팀의 경기는 결국 후반 31분 중국의 동점 골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 골키퍼 윤영글이 쳐낸 공이 다소 빗맞았고, 이를 중국 샤오위이가 달려들며 슈팅한 공이 또 빗맞아 한국 문전 앞으로 굴렀다.
이때 기다리던 왕린린이 오른발로 공을 한국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2-0으로 앞서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고, 올해 2월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2-0 상황을 2-3 역전패로 내주는 등 유독 중국을 상대로 후반 뒷심 부족을 노출했다.
/연합뉴스
26일 대만과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 경쟁서 탈락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전반 34분 최유리(현대제철)의 중거리포로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31분 왕린린에게 실점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9일 일본과 1차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1무 1패가 됐다.
20일 대만을 2-0으로 물리친 중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과 국가대표 경기 역대 전적 4승 8무 29패가 됐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이날 경기까지 3무 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4시 대만(2패)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대만을 4-1로 꺾고 2승, 승점 6을 확보했기 때문에 한국은 남은 대만전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우승은 할 수 없게 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로는 일본과 북한이 세 번씩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최유리와 강채림(현대제철)을 전방에 세웠고, 지소연(수원FC)이 그 뒤에서 공격을 지원하며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중원에 포진했다.
장슬기(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는 좌우 윙을 맡았고, 임선주와 홍혜지,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윤영글(무소속)이 나왔다.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조소현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곧바로 코너킥 기회에서 임선주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가는 등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반 19분에는 최유리가 왕샤오쉐와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줄곧 쥔 가운데 중국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전반 34분 첫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조소현이 침착하게 최유리에게 연결했고, 최유리가 이것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는 중국이 왕산산의 몇 차례 슈팅 시도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는 잡지 못했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두 팀의 경기는 결국 후반 31분 중국의 동점 골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 골키퍼 윤영글이 쳐낸 공이 다소 빗맞았고, 이를 중국 샤오위이가 달려들며 슈팅한 공이 또 빗맞아 한국 문전 앞으로 굴렀다.
이때 기다리던 왕린린이 오른발로 공을 한국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2-0으로 앞서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고, 올해 2월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2-0 상황을 2-3 역전패로 내주는 등 유독 중국을 상대로 후반 뒷심 부족을 노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