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서울 한강변 아파트 수주…하반기 재건축사업 신호탄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삼성1차' 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이 갖추고 있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삼성1차는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 총 225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도급액은 약 1017억원이다.

사업지에서는 한강을 내다보는 데 장애물이 없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이 가깝다. 강변북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광남초·중·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다.

SK에코플랜트는 일반 재개발·재건축 외에도 리모델링,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 성남시 금광동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지난 5월에는 인천에서 첫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981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강변에 조성하는 첫 단지인 만큼 한강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