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성상납' 발언 김용민, 검찰에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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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일주일 앞두고 해당 발언
국민의힘, 김씨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고발
국민의힘, 김씨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고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해 고발당했던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추가 검토한 후 김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지난 3월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히 의심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으로, 당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김씨는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 이재명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밑도 끝도 없이 성상납 운운한 게 아니다"며 "2009~2012년 피의자 김건희는 검사 윤석열과 동거했다. 판례에 따르면 검사와 피의자의 동거를 '뇌물수수'로 볼 수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월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도 게시글을 문제 삼아 김씨를 같은 달 마포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추가 검토한 후 김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지난 3월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히 의심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으로, 당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김씨는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 이재명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밑도 끝도 없이 성상납 운운한 게 아니다"며 "2009~2012년 피의자 김건희는 검사 윤석열과 동거했다. 판례에 따르면 검사와 피의자의 동거를 '뇌물수수'로 볼 수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월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도 게시글을 문제 삼아 김씨를 같은 달 마포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