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5~29일) 미국 뉴욕증시는 여러 ‘빅 이벤트’ 속에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정책을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뉴욕증시 대장주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Fed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27일 금리 결정을 내린다. 월가 투자회사들은 이번에 전달과 같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최근 Fed 인사들의 발언과 경제지표 등을 고려하면 0.75%포인트 인상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도 대거 나온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SNS업체 메타 플랫폼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