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할 때마다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날인 지난 15일은 주가가 4.35% 급등하며 ‘6만전자’를 회복한 날이었다.
연초 이후 개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15조1606억원으로, 개인의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수 금액(21조927억원)의 72%에 달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반기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상당 기간 고점에 물려 있던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세가 나타나자마자 손절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