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달 초 첫 휴가…하반기 국정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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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에 휴가를 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휴가를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8월 첫째주에 휴가를 가는 계획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로 저도에 갔다고 하는데 대우조선해양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파업이 일단락되면서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참모들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내리 휴가를 가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평일 사흘만 휴가를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휴가지로는 대통령 공식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를 포함해 복수의 장소가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휴가에 지지율 반등을 위한 해법과 하반기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과 여권의 내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이번 휴가를 계기로 상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24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8월 첫째주에 휴가를 가는 계획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로 저도에 갔다고 하는데 대우조선해양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파업이 일단락되면서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참모들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내리 휴가를 가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평일 사흘만 휴가를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휴가지로는 대통령 공식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를 포함해 복수의 장소가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휴가에 지지율 반등을 위한 해법과 하반기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과 여권의 내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이번 휴가를 계기로 상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